해양레저섬 강진 가우도
소확행 중심 여행 #Prologue
최근 여행은 잠깐의 휴식, 식도락, 체험활동을 즐기는 소확행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.
잘 계획된 여행보다도 다소 즉흥적인 여가활동이나 취미생활의 한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.
이런 경향은 트렌드를 주도하고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-30대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다.
이렇게 국내는 여행의 일상화와 여가화로 재편되고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한다.
혹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필요하다면 바로 이 섬이다.
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 듯 출렁다리 건너면 강진만 한 가운데에 가우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.
한시간이면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이 작은 섬은 걷고 즐기는, 체험거리 가득한 레저의 섬입니다.
"오감만족 가우도"
가우도는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.
육지에서 다리를 건너 걸어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섬이기도 하다.
작은 섬이지만 가우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이곳저곳에 디테일한 장치를 마련해 두었다.
섬 한 바퀴를 걷기 위한 탐방로, 가우도 바다를 느껴볼 수 있는 해양레저체험,
가면 꼭 먹어야 하는 간식거리도 있다.
마음 편히 왔다가 오감만족하고 돌아가는 가우도를 한번 즐겨보자.
"가우도로 가는 두 가지 방법"
가우도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.
다산다리 또는 청자다리를 건너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.
어떤 방법을 택하던지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으로 가우도에 발을 디디게 된다.
청자다리를 건너는 방법을 선택했다.
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함께해길을 걷기 위해서다.
이 길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. 오르막 없이 그저 평탄한 길을 따라 바다 내음 맡으며 천천히 걸었다.
머릿 속 복잡했던 생각들이 바닷바람과 함께 날아감을 느꼈다.
"그 시절 시인의 삶"
길을 걷다 널찍한 영랑나루쉼터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.
동상 하나가 쉼터 벤치 하나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는데 다름아닌 시인 김영랑이다.
강진이 고향인 그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다.
쉼터에는 그가 쓴 시들이 나무에 새겨져 있었다. 천천히 읊조려보았다.
글자 하나하나에서 애달픔이 느껴졌다.
그 시절 시인의 삶은 그러했으리라. 아픔을 시에, 글자에 녹여냈으리라.
"해양레저 체험의 섬"
마을에 도착하니 이전과는 다른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다.
걸어온 함께해길이 한적한 어촌의 풍경이라면 마을은 놀이기구가 있는 도시풍경이었다.
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공원과 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1분동안
섬 밖으로 순간이동하는 짚트랙 사이로 사람들의 환한 미소들이 지나갔다.
순간 나에게도 미소가 지어졌다.
황가오리빵으로 약간의 허기를 달래고 벤치에 앉아 마음의 여유를 찾아갔다.
# Epilogue
"잠시 발걸음을 멈추고"
잠시 자동차를, 발걸음을 멈추자. 시간의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여유를 즐기자.
시간을 장소를 계획하지 말고 가다가 눈에 띄는 곳이 나타나면 잠시 멈춰서 보자.
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하지 않은가.
잠깐의 멈춤이 어떤 행복으로 다가올지 가늠할 수 없지만 아주 작은 미소와 행복은 입가에 마음에 번져갈 것이다.
강진만을 따라 드라이브 하는 사람들은 가우도가 보이면 꼭 멈춰서 보길 추천한다.
교통 정보를 알려드립니다.
편안하게 머물다 가세요.
숙박 시설명 | 주소 | 연락처 |
---|---|---|
- | - | - |
먹을거리 추천
식당명 | 주소 | 연락처 |
---|---|---|
- | - | - |
차별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성명 | 연락처 |
---|---|
- | - |